안녕하세요, 꾸수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조카와 책보기 플랜을 지키고 있습니다.
저희 조카는 원래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보여주며
항상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한가지 아쉬운것은 책을 좋아하지만 아직 한글을 읽을지 몰라 ㅜ 책을 혼자 읽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답니다.
항상 제가 책을 읽어줄때에는 조카가 선택하는 책을 읽어주는데요
무슨 기준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선택한것을 위주로 읽어준답니다.
오늘은 아기 새들 집은 어디일까요? 라는 책을 가져왔는데요.
자그럼 읽어볼까요?
♥ 책의 내용 ♥
주인공은 용이와 송이이라는 쥐입니다. 용이와 송이는 아침에 아빠와 엄마와 함께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중 아기 새 두마리가 앞산을 보며 우는 모습을 목격을 하게 됐죠. 아기 새가 울고 있던 이유는 태풍때문에 지붕이 망가져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던 거였어요. 하지만 부모님들은 너무 바빠 아기새를 데려다 주지 못했죠.
그래서 용이와 송이가 데려다 주기로했어요.
가는 도중 여러가지 장애물이 나타났지만 동물 친구들이 용이와 송이를 모두 도와주었어요. 그래서 힘든길도 무사히 헤쳐나갈수 있었죠. 강물이 불어나 길을 건너지 못할때에는 여우와 곰, 너구리가 용이,송이 짹짹이들을 도와주었구요.
아기새가 이쁜 나비를 따라가다 구덩이에 빠졌을때에는 두더지 친구들이 아기새를 안전하게 밖으로 꺼내주었죠.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같이 아기새의 집으로 한발 더 가까워 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무사히 아기새들은 엄마,아빠품에 돌아가게 되었구요. 그 덕에 생쥐 친구들은 부모님새의 등에 타고 집으로 편하게 돌아갈수 있었답니다.
♧ 느낀점 ♧
아이들은 세상 경험이 너무 적어서 무엇이 안전하고 위험한지 판단하는게 매우 어렵다고 해요. 아이들이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어려운 일을 겪다가 좌절을 하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의 적절한 범위를 정해주고, 계속 확장해 나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한다고 합니다.
집 안에서 놀던 아이가 이웃집에 가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요. 이웃 집에 가는게 익숙하게 되면 놀이터에도 혼자가서 놀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 것이 익숙해지면 생쥐 친구들처럼 멀리 다른곳으로 가는것도 익숙해 질거라고 해요.
저는 조카에게 꼭 책을 읽고 난다음에 조카의 생각들을 물어보는데요. 조카에게 혼자서 놀이터나 우체국, 슈퍼 다녀올수 있겠써? 하니 아직은 많이 두렵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나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랑 같이 가는 것은 괜찮은데 아직은 두렵대요. 그래서 나중에 1살 더 나이를 먹게 되면 혼자서 심부름도 가보고, 학교도 혼자 가야 한다고 하니 기겁을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나서 이제 부터라도 가까운 곳이라도 혼자서 할수 있게 도움을 주어야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는 내일 이시간에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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